녹용 효능 및 먹는방법,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 녹용 효능 및 먹는방법,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새해가 밝으면서 건강관리를 다짐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처럼 지키기가 쉽지 않다. 원기회복을 위해서는 과거부터 약재 중에서도 최고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녹용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몸이 허약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으면 녹용을 달여서 먹이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식품이라기보다 약에 가까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부터 녹용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녹용이란

녹용이란 건강한 수사슴의 뿔을 말한다. 사슴의 뿔은 늦본에 저절로 떨어지는데, 곧 그 자리에 새로운 뿔이 자란다. 이 자라기 시작한 뿔을 녹용이라고 한다. 부드러운 세모(細毛)로 덮여 있으며 따뜻하고 혈관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하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귀한 약으로 쓴다. 가을이 되면 내부의 칼슘이 단단하게 각질화되는데, 이렇게 각질화된 뿔은 녹용보다 효능이 떨어지며 녹각이라고 한다. 녹용에는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녹용은 분걸, 상대, 중대, 하대의 순으로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 팁 : 녹용의 끝부분으로 녹용에서 아주 극소량만 나오는 부위이다.

- 분골 : 골질화되지 않은 가장 연한 부위로서 팁과 분골은 성장을 촉진시키고,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증진에 좋아 특히 유아나 성장기 청소년에게 많이 사용한다.

- 상대 : 밝은 붉은색을 띄는 부위고 대체적으로 조직이 연하고 부드러운 편이다. 회분함량이 적은 편이며, 면역기능을 증강시키고 조혈작용이 뛰어나서 심장과 위를 보호하고, 만성피로나 회복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성인에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 중대 : 대체적으로 붉은색을 띄고 있으나 상대에 비해 조직이 치밀하지 못한편이며, 각질화가 약간 진행되어 희끗한 부분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강장, 강정작용이 뛰어난 부분으로 대체적으로 부인병에도 효과적이고 칼슘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노인환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 하대 : 녹용의 회분함량이 적어 국내에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2. 녹용 효능

1) 뼈 건강

녹용은 칼슘이 풍부하여 뼈과 골수를 주관하는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골다공증이나, 퇴행성 관절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용은 요통이나, 척추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면역력 강화

녹용은 신체를 전반적으로 튼튼하게 강화하는 능력을 가졌으며, 면역기능 및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녹용은 신체의 약한 부위를 보호해주며 녹용의 효능으로 면역력 향상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원기회복

녹용은 허약해진 신체의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며 자양강장 효과도 있다. 또한 직장인들의 적인 만성피로를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요즘 같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는 환절기에는 피로가 더욱 쌓이는 것은 물론이고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때 녹용을 통해 원기회복을 하면 좋다.

 

 

4) 갱년기 증상 완화

대표적인 녹용 효능으로는 갱년기 증상 완화가 있다. 에스트론, 에스트라디올 등과 같은 11개 종류의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는 녹용은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 와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동의보감에도 기록이 될 정도로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한약재이다.

 

5) 빈혈예방

녹용 효능은 남성분들은 물론이고 여성들에게 아주 좋다.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녹용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 또는 빈혈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임산부의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6) 뇌기능 개선

녹용에는 판토크린 이라는 외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판토그린은 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치매 예방의 기능도 있다.

이밖에도 무좀개선, 저혈압개선, 식욕부진개선, 감기 예방, 노화방지 등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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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녹용 먹는방법

▶ 녹용의 원산지별 차이

녹용은 사육 환경에 따라서도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녹용은 뉴질랜드산, 중국산, 러시아산이 있는데 대부분의 제품은 뉴질랜드산 녹용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 중 품질이 가장 뛰어난 것은 러시아산 녹용이다. 러시아산 녹용은 으뜸 원(元)자를 써서 원용이라 불릴 만큼 품질이 뛰어난데 혹독한 추위에서 견딘다는 기후적 특성과 사슴이 좋아하는 약초와 풀을 먹으며 스트레스 없이 자라기 때문에 다른 지역 녹용에 비해 뿔의 크기가 크고 조직이 치밀하며 골질화 속도가 느려 양분 저장량도 많다.

​품질이 좋기에 거래되는 가격도 다른 지역 녹용에 비해 비쌀 수 밖에 없는데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국가별 녹용 수입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러시아산 녹용이 뉴질랜드산 녹용보다 72%나 비싸게 거래되었다. 즉, 비싼 만큼 값을 한다는 건데 이왕 먹는 거 가격대가 조금 있더라도 품질이 훨씬 뛰어난 러시아산 녹용으로 먹는 것이 좋다.

러시아산 녹용
혹독한 영하의 추위에서 방목 형태로 사육된 러시아산 마록의 뿔은 조직이 치밀하고 지역 녹용에 비해 크기가 비교적 큰데 뿔의 크기는 왕성한 성장력의 상징이기에 클수록 좋다.

​뉴질랜드산 녹용
뉴질랜드산 적록도 방목시켜 스트레스 없이 자랐지만 러시아산보다는 뿔이 작고 연중 추운 날씨가 아니기 때문에 밀도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중국산 녹용
몽고와 중국에서 서식하는 마록은 조직이 거칠고 무른 느낌이 나 러시아산, 뉴질랜드산과 비교해도 품질이 낮다.

 

 

▶ 녹용의 햠량

녹용을 고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녹용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가’를 뜻하는 녹용의 함량입니다. 제품 뒷면에 표기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녹용의 함량이 꽤 큰 차이가 나니 얼마나 많은 녹용 성분이 들어있는지 잘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의약품용으로 나오는 녹용은 식품용으로 나오는 녹용 제품과 다르게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분, 안전도, 품질관리를 진행하여 유효 성분도 높고 안전성 검사를 통해 세균 및 기생충의 위험도 전혀 없다.

 

▶ 이렇게 먹는 것이 좋다.

1) 녹용은 따뜻하게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상승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준다.

2)  녹용만 끓여 드실 경우, 녹용이 동물성이기 때문에 특유의 맛과 향이 비릿해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약재와 함께 섞어 드시는 것이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방법이다.

 

섭취 시 주의사항

- 녹용의 1일 권장량은 60~120ml이다. 과다 복용시 부작용은 두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와 수유부, 열이 많거나 기저질환자는 전문가와 상담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녹용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이기에 따뜻하게 데워서 섭취하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4. 녹용 부작용

과도하게 섭취 시 설사와 함께 복통을 유발 할 수 있다. 또한 성질이 따뜻한 녹용은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 사람이 먹게 되면 맞지 않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몸이 따뜻한 사람 및 동맥경화증, 협심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 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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